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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매 낙찰 물건, 제일 어렵다는 매도가 코앞이다. 나름대로 한 걸음씩 지나 명도를 끝내고 도배와 청소까지 끝냈다. 청소할 게 생각보다 많아서 처음 견적 받은 거보다 조금 더 나왔다..ㄷㄷ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집을 그지경(?)으로 해놓고 살진 않았을 거고, 어느 정도 짐을 옮겨 이사를 미리 가놓고 방치해둔 게 아닐까 싶다. (그 정도로 엉망이었다..ㅎ) 도배가 끝난 후 한번 방문했고, 청소도 완료되어 오늘 막 다녀온 참인데, 고민이 생긴다. 처음 법무사에서 상담받을 때 인테리어를 싹 해서 필요경비로 인정받으라 했었다.(매매사업자 등록함) 그런데 처음에는 집 컨디션이 괜찮은 거 같아 도배와 청소만 했고, 인테리어 쪽이 필요하다면 새로운 집주인의 스타일에 따라 진행하도록 하고 비용을 조정해줄 생각이었다. 그런데 오늘 보고 오니, 장판도 하고 싹 다 고칠.. 2022. 10. 11.
미국구매대행 세달 차! 매출은 줄었지만 희망을 보았다. 9월이 빠르게 지나고 어느덧 10월. 9월의 매출은 8월에 비하면 처참(?)하다. 7월과 8월의 중간 정도. 물론 8월에는 지인들이 구매해준 제품이 많아서 그걸 제외하면 얼추 비슷하다. 스스 기준으로 매출은 20만 원대 헐~~~ 그런데 반전이 있다. 8월까지는 모든 마켓에 수동으로 상품을 올렸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마켓은 주문이 정말 드물게 들어왔다. 대부분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매출. 하지만 9월에는 넥스트 엔진 프로그램을 이용해 스스에만 수동으로 등록하고 나머지 마켓에는 뿌리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상품 등록은 9월에만 650개 정도. 그런데 상품을 뿌리기만 했던 기타 오픈 마켓에서 네이버 스스만큼의 매출이 나온 것이다. 왜일까? 원인을 찾아보려 해도 초보 셀러인 내가 알 수가 없다; 그저 감사할.. 2022. 10. 7.
첫 경매 낙찰 물건 명도! 드디어 완료하다 선순위 임차인의 이삿날이 다가왔다. 설레는 마음과 함께 살짝 긴장도 됐다. 신랑은 일을 해야 했고, 혼자 가기에는 왠지 무서워서(?) 지인 둘과 함께 갔다. 지인들도 안될 뻔했는데 천만다행! 애는 조금 먹었지만 첫 경매 물건이기도 하고 그래도 마무리된다는 감사한 마음에 비타 500 한 박스를 구매하고 물건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도착해보니 이사는 거의 막바지. 그동안 통화만 해본 임차인을 만났다. 서먹하기도 한편으론 물 흐르듯 자연스럽기도 했던 듯. 짐이 빠져있는 상태라 집안을 살폈다. 7월에 낙찰받고 드디어 들여다본다. 청소가 시급해 보이는 곳들이 있었지만, 청소야 어차피 당연히 맡길 생각이었기에 뭐. 이제 떠나야 하는 임차인에게 명도 확인서와 인감증명서를 건넸다. 법원 가서 배당받으시면 된다 하니, .. 2022. 10. 2.
첫 경매 낙찰 물건 명도를 앞두고(2) - 첫 물건에 강제집행까지? 비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사비를 주겠다고 하고, 이사 날짜가 잡히면 알려달라 하고 마무리를 한 뒤, 하루 만에 임차인에게 연락이 왔다. 기존에 봤던 집이 있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 보류했는데, 아직도 그 집 계약이 가능해서 빠르면 일주일 후 이사 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론은, '이사비는 얼마?' 처음 임차인이 이야기했던 금액을 당연히 다 줄 수는 없다. 그럴 필요도 없고. 나는 내 상식 선에서 줄 수 있는 금액을 제시했고, 임차인은 다시 흥분 모드가 되었다. (임차인이 원했던 비용에 반 정도.) 그 금액이면 굳이 일찍 나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새로운 주제를 꺼냈다. '장기수선 충당비' 자꾸 어디선가 잘못된 정보를 듣고 오시는 건지, 일단 던져보시는 건지, 대법원 판례로.. 2022. 9. 29.
첫 경매 낙찰 물건 명도를 앞두고(1) - 배당도 전부 받아가는데 버틴다? 드디어 경매로 처음 낙찰받은 물건의 명도 날짜가 잡혔다. 사실은 명도일이 안 잡힐 수도(?) 있었던 그간의 이야기를 남겨볼까 한다. 내가 낙찰 받은 물건은 보증금을 전부 받아 가는 선순위 임차인이 있는 물건으로, 당연히 배당일이 되면 보증금을 받기 위해서라도 슬슬 이사 준비를 할 줄 알았다. 인도명령도 신청해 두었는데 송달료를 미리 냈지만 법원에 이를 알리지 않아 심문서 송달 시작이 늦어졌다. 인도명령 결정이 나기 전에 심문서를 먼저 송달하고 이에 임차인이 답변을 해야 하는 등, 인도명령을 신청한다고 해서 후다닥 되는 것이 아니었다. 그래도 심문서까지 받고 나면 나갈 준비를 할 줄 알았지만, 그건 나의 오산이었다. 우선은 심문서가 3주 넘게 도착하지 않고 있었다. 심문서만 도달하면 어느 정도 임차인도 마.. 2022. 9. 28.
경제적 자유를 얻은 실천 독서법 따라하기 요즘 읽고 있는 책은 '16년 차 월급쟁이 2년 만에 경제적 자유를 얻은 실천 독서법'이다. 책을 읽다 보니 저자의 과거가 나와 참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모든 부린이가 비슷하긴 할 테지만 말이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회사와 높은 연봉을 받으면 성공한 거라고 알았던 예전의 나의 모습. (어느 정도 높은 연봉을 받고 1년에 일주일 정도 시간 내어 내가 좋아하는 여행을 다녀오면 그걸로 만족하는 인생이었다.) 책 한 권 읽지 않던 저자는 '부의 추월차선'을 우연히 읽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고, 이후 다독의 시간을 거치며 책에서 하라는 대로(혹은 부자들이 성공한 방법을) 최소한의 것부터 따라 하기 시작한다. (이 부분도 참 나와 비슷한게 나 또한 책과는 담을 쌓고 지냈는데 정말 우연히 '싱글맘 경매로 홀.. 2022. 9. 23.
구매대행 상품 1000개 수동 등록, 두달 차 매출 #1. 조금 늦었지만 8월의 근황 우선 레아쌤은 한 달에 1000개 등록을 권유하셨지만, 6개 마켓에 1000개를 등록하는 것이 나에겐 무리였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끊임 없이 해야 50개를 할까 말까. 그래서 내 상황을 고려 & 핑계로 한 달에 500개를 목표로 정했다. 그렇게 7월 8월 두 달을 합쳐 1000개를 등록했다. #2. 8월의 매출은? 그렇다면, 8월의 매출은 어떨까? 이게 되는 사업이냐 아니냐, 이렇게 하는게 맞느냐 안 맞느냐. 어느 순간 현타가 오거나 혼자만의 생각을 가지는 시간이 왔다 가길 수차례. 그럼에도 불구하고 7월에 비해 매출이 4배 늘었다. 4배라고 하면 굉장한 거 같지만, 7월이 정말 안 나온 것도 있다.ㅋㅋ 7월이 20만 원대. 8월이 80만 원대. 8월은 그 와중에 지인들.. 2022. 9. 12.
공부상 현황이 다른 빌라 도면 변경! 인도명령 신청 주의사항 오랜만에 부동산 경매 근황을 써본다. 낙찰 받은 빌라 호수가 뒤바껴 대출이 안나올까봐 긴장했지만 무사히 잔금을 치루고 다음날 시청 건축과를 찾아갔다. 건물 승인이 2017년이라 건축과에서 도면을 가지고 있었고 신청 후 일주일정도 후에 근 5년간 뒤바껴있던 도면을 정정했다. (휴~) 그런 후 인도명령을 신청했다. 단독 낙찰 후기 보러 가기 클릭✔️ 보통은 잔금을 낸 후 동시에 신청하지만 도면을 해결하느라 따로하게 되었다. 보통 경매책에도 인도명령 관련해서는 자세한 절차나 방법이 없었기에 신청만 하면 끝인줄 알았는데 며칠 후 법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송달료를 납부하라고 말이다. 신한은행에 납부를 완료했으면 납부영수증을 전달해야 하는데 입금이 됐으니 저절로 확인이 되는 건줄 알았다. 그로부터 거의 한달이 .. 2022. 9. 6.
미국구매대행 건강기능식품 판매, 정말 무자본 창업일까? #1 무자본인 듯 아닌 듯한 건강기능식품 판매업 창업이라고 하면 뭔가 참 거창하다. 하지만 시대의 트렌드에 따라 요새는 무자본 창업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온라인 판매업은 구매대행, 사입, 위탁 판매 등 그 방법이 다양한데, 내가 하고 있는 것은 구매대행업이다. 구매대행업은 내가 상품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팔리지 않는 제품을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고, 택배를 보내기 위해 포장을 할 일도 없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비용적인 부분이다. 고객에게 주문이 들어온 후 내가 주문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무자본 창업이라는 말을 한다. 그런데 정말 무자본인가? #2 정확히 짚고 넘어가기 결론만 말하자면 무자본이라고는 할 수 없다. 영업을 시작하기 위해 들어가는 소소한(?)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 2022.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