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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회장's 부린이 스토리34

투자와 사업을 시작했던 2022년을 마치며 1년 전인 2022년 1월의 어느 날, 생전 관심도 없던 부동산에 운명처럼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책 한 권도 읽지 않던 내가 쿵쿵나리님의 책을 접하게 되며 부동산 경매 관련 책을 읽기 시작했고, 나땅쌤의 강의도 듣고 빌라 낙찰도 받았다. 원래는 두 채를 낙찰받는 것이 목표였으나 세상 사가 내 맘 같지 않은 법. 나머지 한 채는 올해 목표로 변경했다.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려면 현금 흐름이 있어야 하는데 회사는 다시 다니고 싶은 마음이 아직도 없다. 그래서 구매대행사업을 시작했다. 유튜브에서 보는 것처럼 빵 터지는 매출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나오기는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신랑 사업도 도울 예정이라 부업으로서 계속해 나갈 듯하다. 2022년은 월급쟁이로 살 줄만 알았던 내가 사업도 해보고 투자도 해본 해다.. 2023. 1. 2.
첫 경매 낙찰 물건, 제일 어렵다는 매도가 코앞이다. 나름대로 한 걸음씩 지나 명도를 끝내고 도배와 청소까지 끝냈다. 청소할 게 생각보다 많아서 처음 견적 받은 거보다 조금 더 나왔다..ㄷㄷ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집을 그지경(?)으로 해놓고 살진 않았을 거고, 어느 정도 짐을 옮겨 이사를 미리 가놓고 방치해둔 게 아닐까 싶다. (그 정도로 엉망이었다..ㅎ) 도배가 끝난 후 한번 방문했고, 청소도 완료되어 오늘 막 다녀온 참인데, 고민이 생긴다. 처음 법무사에서 상담받을 때 인테리어를 싹 해서 필요경비로 인정받으라 했었다.(매매사업자 등록함) 그런데 처음에는 집 컨디션이 괜찮은 거 같아 도배와 청소만 했고, 인테리어 쪽이 필요하다면 새로운 집주인의 스타일에 따라 진행하도록 하고 비용을 조정해줄 생각이었다. 그런데 오늘 보고 오니, 장판도 하고 싹 다 고칠.. 2022. 10. 11.
첫 경매 낙찰 물건 명도! 드디어 완료하다 선순위 임차인의 이삿날이 다가왔다. 설레는 마음과 함께 살짝 긴장도 됐다. 신랑은 일을 해야 했고, 혼자 가기에는 왠지 무서워서(?) 지인 둘과 함께 갔다. 지인들도 안될 뻔했는데 천만다행! 애는 조금 먹었지만 첫 경매 물건이기도 하고 그래도 마무리된다는 감사한 마음에 비타 500 한 박스를 구매하고 물건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도착해보니 이사는 거의 막바지. 그동안 통화만 해본 임차인을 만났다. 서먹하기도 한편으론 물 흐르듯 자연스럽기도 했던 듯. 짐이 빠져있는 상태라 집안을 살폈다. 7월에 낙찰받고 드디어 들여다본다. 청소가 시급해 보이는 곳들이 있었지만, 청소야 어차피 당연히 맡길 생각이었기에 뭐. 이제 떠나야 하는 임차인에게 명도 확인서와 인감증명서를 건넸다. 법원 가서 배당받으시면 된다 하니, .. 2022. 10. 2.
첫 경매 낙찰 물건 명도를 앞두고(2) - 첫 물건에 강제집행까지? 비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사비를 주겠다고 하고, 이사 날짜가 잡히면 알려달라 하고 마무리를 한 뒤, 하루 만에 임차인에게 연락이 왔다. 기존에 봤던 집이 있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 보류했는데, 아직도 그 집 계약이 가능해서 빠르면 일주일 후 이사 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론은, '이사비는 얼마?' 처음 임차인이 이야기했던 금액을 당연히 다 줄 수는 없다. 그럴 필요도 없고. 나는 내 상식 선에서 줄 수 있는 금액을 제시했고, 임차인은 다시 흥분 모드가 되었다. (임차인이 원했던 비용에 반 정도.) 그 금액이면 굳이 일찍 나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새로운 주제를 꺼냈다. '장기수선 충당비' 자꾸 어디선가 잘못된 정보를 듣고 오시는 건지, 일단 던져보시는 건지, 대법원 판례로.. 2022. 9. 29.
첫 경매 낙찰 물건 명도를 앞두고(1) - 배당도 전부 받아가는데 버틴다? 드디어 경매로 처음 낙찰받은 물건의 명도 날짜가 잡혔다. 사실은 명도일이 안 잡힐 수도(?) 있었던 그간의 이야기를 남겨볼까 한다. 내가 낙찰 받은 물건은 보증금을 전부 받아 가는 선순위 임차인이 있는 물건으로, 당연히 배당일이 되면 보증금을 받기 위해서라도 슬슬 이사 준비를 할 줄 알았다. 인도명령도 신청해 두었는데 송달료를 미리 냈지만 법원에 이를 알리지 않아 심문서 송달 시작이 늦어졌다. 인도명령 결정이 나기 전에 심문서를 먼저 송달하고 이에 임차인이 답변을 해야 하는 등, 인도명령을 신청한다고 해서 후다닥 되는 것이 아니었다. 그래도 심문서까지 받고 나면 나갈 준비를 할 줄 알았지만, 그건 나의 오산이었다. 우선은 심문서가 3주 넘게 도착하지 않고 있었다. 심문서만 도달하면 어느 정도 임차인도 마.. 2022. 9. 28.
공부상 현황이 다른 빌라 도면 변경! 인도명령 신청 주의사항 오랜만에 부동산 경매 근황을 써본다. 낙찰 받은 빌라 호수가 뒤바껴 대출이 안나올까봐 긴장했지만 무사히 잔금을 치루고 다음날 시청 건축과를 찾아갔다. 건물 승인이 2017년이라 건축과에서 도면을 가지고 있었고 신청 후 일주일정도 후에 근 5년간 뒤바껴있던 도면을 정정했다. (휴~) 그런 후 인도명령을 신청했다. 단독 낙찰 후기 보러 가기 클릭✔️ 보통은 잔금을 낸 후 동시에 신청하지만 도면을 해결하느라 따로하게 되었다. 보통 경매책에도 인도명령 관련해서는 자세한 절차나 방법이 없었기에 신청만 하면 끝인줄 알았는데 며칠 후 법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송달료를 납부하라고 말이다. 신한은행에 납부를 완료했으면 납부영수증을 전달해야 하는데 입금이 됐으니 저절로 확인이 되는 건줄 알았다. 그로부터 거의 한달이 .. 2022.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