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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회장's 책 리뷰 & 자유글

자청 초사고 글쓰기 강의 미션-이제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by 채회장 2024.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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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자청의 5년 전 글, ‘검색엔진 최적화, 네이버가 망하는 시기 예언’을 하나하나 분석해 보자.

 

 

원문을 먼저 읽어 봐야 내가 말하는 내용이 이해가 갈 것이다.

 

 

1. 제목 : 2023년 네이버는 검색엔진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무려 58.06% 점유하고 있으며 2위는 구글이다.(32.06%) 이렇게 1위를 하고 있는 네이버가 망한다? 그리고 그 시기를 예언한다? 제목부터 후킹을 걸었다.

 

2. 도입부 : 강의에 나온 대로 돈과 연결 지었다. 부자가 되는 것과 사업을 성공하는 것. 사람들은 검색엔진보다 돈을 많이 버는 것에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가진다. 돈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였다. 어떤 내용일지 궁금할 수밖에 없다.

 

3. 권위 인용 : 중국의 억만장자 사업가가 한 이야기를 예로 들었다. 이 사업가에 대해 정확히 밝히지 않았음에도 그럴듯하다. 미래의 시류를 읽어라. 그러면 부자가 된다. 이말은 꼭 억만장자 사업가가 한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납득이 간다. 당연한 이야기처럼 들리기 때문이다. 여기에 억만장자 사업가라는 포인트가 붙으며 힘이 실렸다.

 

4. 구체적인 예시 : 다시 네이버로 돌아와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얼마나 많이 네이버에 의지하는지 보여준다. 맛집을 찾을 때도 정보를 찾을 때도 네이버에 접속한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사업가는 네이버 광고나 상위 노출에 집착한다.

 

5. 화제 전환 : 이렇게 점유율이 높은 네이버지만 최근 변화가 생겼다. 구글의 점유율은 상승하고 네이버는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문단을 통해 이토록 인기 있는 네이버의 점유율이 왜 떨어지는 것일지 생각하게 만든다. 호기심을 자극한다.

 

6. 사례 제시 : 구글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를 구체적인 사례로 제시한다. 상식적인 논리로 설득한다고 세 가지를 이야기했다. 모두 내가 겪었던 과정이라 더 놀랍다. 크롬을 통해 자연스럽게 구글에서 검색을 하게 되었다. 일을 할 때 전문적인 분야는 네이버보다 구글에서 영어로 검색한다. 네이버 상업 블로그에 질려버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확실히 제대로 된 정보를 찾기 위해 구글처럼 단순하게 검색하지는 않는다. 네이버에서 맛집을 검색할 때는 '내돈내산'이라는 걸 붙이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 세 가지 사례를 통해 자연스럽게 네이버가 점유율이 떨어지는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하게 된다.

 

7. 결론 : 그래서 결국은 구글처럼 검색 질을 높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네이버는 이미 변화하고 있다. 구글처럼 타 사이트의 검색 결과도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결국은 'SEO 검색엔진 최적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것을 선점하지 못하면 도태된다고 공포심을 준다.

 

부자가 되고 싶거나 성공하고 싶은 사업가들은 이렇게 생각할 확률이 크다.

점유율 1위인 네이버를 잡으려면 결국 상위노출이 필요하다 -> 하지만 현재는 하락세다. -> 그런데 'SEO 검색 엔진 최적화'를 알면 성공할 수 있다. -> 그럼 자연스럽게 SEO 검색엔진 최적화를 알기 위해 링크를 클릭할 것이다.(지금은 페이지가 사라진 듯)

 

'SEO 검색엔진 최적화'는 키워드라고 본다. 이 키워드를 검색하고 들어온 사람들이 해당 글을 본다고 가정해보자. 위와 같은 순서대로 읽다 보면 결국 답은 SEO 검색엔진 최적화라고 생각한다. 성공하고 싶은 사업가들은 자연스럽게 이상한 마케팅을 알게 된다. 그리고 설득당한 사람들은 이상한 마케팅에 의뢰할 가능성이 크다. 'SEO 검색엔진 최적화'를 선점하기 위해서.


 

처음 이 글을 읽었을 때는 단순히 네이버 검색엔진 시스템이 개편되고 있다는 이야기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읽고 분석하다 보니 홍보글이라고 판단된다. 물론 SEO 검색엔진 최적화가 중요해!라는 정보성도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인정한다. 그런데 내가 만약 간절한 사업가 입장이라면 SEO 검색 엔진이 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게 그렇게 중요해? '여기라면 맡길만하겠는데?'라는 생각이 떠오를 것 같다. 내가 다이빙샵을 홍보할 때도 이런 간접적인(?) 방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이러니 글쓰기를 잘하면 똑똑해질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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