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채회장's 부린이 스토리

월급쟁이부자들 강의 후기 - 실전준비반 조편성, 지방투자 기초반

by 채회장 2024. 1. 1.
728x90
반응형

월급쟁이부자들 실전후기반 조편성 & 지방투자 기초반 온리 강의 후기

 

지난 시간에는 내가 왜 월급쟁이부자들 강의를 선택했는지,

월부닷컴 강의 중 너나위님의 저평가 아파트 찾는 법 강의 후기 등을 포스팅했다.

 

 

목차

월급쟁이부자들을 선택한 이유

들은 강의 세 가지

 1. 너나위님의 저평가 아파트 찾는 법

 2.월급쟁이부자들 실전준비반

 3. 월급쟁이부자들 지방투자 기초반

 

이번에는 내가 들은 세 가지 강의 중 2,3번에 대해 이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2.월급쟁이부자들 실전준비반

1번 강의인 '저평가 아파트 찾는 법'에서 너나위님은 더 구체적인 방법은 실전준비반에서 알려준다고 언급하셨다.

가뜩이나 목이 말라 있던 나는 실전준비반을 듣기 위해 이를 갈고(?) 있었다.

당시 한여름이었는데 그때는 일이 바빠 들을 수 없어 가을이 되기만을 기다렸다.

 

10월 드디어 실전준비반을 신청하다.

실전준비반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과 깨달음을 준 수업이다. 한마디로 표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세 가지로 나누어서 설명해 보겠다.

 

온라인 조편성

임장보고서

실전준비반 강의

 


온라인 조편성

강의는 무조건 오프라인 강의를 선호한다. 하지만 나는 제주에 있기 때문에 고민이 되었다.

부동산 경매 강의때처럼 일주일에 한 번만 참석한다면 고민 없이 오프라인 강의를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월부닷컴 실전준비반은 임장이 필수인 수업이었다. 게다가 오프라인인 경우 자동적으로 조편성이 되는데 주중에 수업을 듣고 주말에 임장 모임까지 참석하는 것은 어려웠다.

10월 초에는 한글날 등 연휴 기간이 꽤 길어서(이런 날 바쁘다) 온라인 모임 중에서도 조편성과 온리 강의를 두고 고민했다.

 

결국 나는 월급쟁이부자들 실전준비반 조편성을 선택했고, 나의 선택은 굉장히 옳았다고 생각한다.

 

조모임을 진행하게 되면 매주 1회 줌미팅을 하고, 매주 주말 조끼리 임장을 가게 된다.(아무래도 직장인이 주다 보니 보통 주말에 임장을 간다)

우선 조원들을 처음 만났을 때 나는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동일한 실전준비반을 수차례 들은 분이 있는가 하면, 월부닷컴의 거의 모든 정규 강의를 듣고 또 돌아온 분도 있었다.

처음 든 생각은 왜 같은 수업을 여러 번 듣는가? 였는데, 나중에는 이해가 갔다.

월부 환경에 속해 있는 것도 있지만 강의도 훌륭하기 때문인데 이 부분은 마지막에 이야기해 보겠다.

 

조원들과 임장을 하면서 시덥잖은 이야기가 아닌 온통 이 지역 이야기들로 채워나갔다. 각자의 의견도 들어보고 이런 관점에서 볼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다. 조원들에게 임장루트를 비롯한 여러 팁들도 배울 수 있었다. 조원들과 함께 임장한 것은 첫 임장 한 번 뿐이었다. 그 뒤로는 내 스케줄에 따라 임장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번의 임장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조모임이 아니라 강의만 듣고 나 혼자 움직였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임장보고서

월부닷컴 실전준비반 강의는 수도권과 지방 입지를 나누어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평가해야하는지 정말 상세하게 알려준다. 그리고 임장보고서 템플릿을 주기 때문에 막막하지 않다. 1~4주 차로 나누어지는 이 템플릿에 따라 내가 선택한 지역을 분석하여 채우면 되기 때문이다. 임장보고서는 내 앞마당의 증표(?) 같은 거다. 임장보고서가 쌓여갈수록 나의 앞마당이 늘어간다. 

 

월부닷컴 튜터들은 이야기한다.

강의가 제일 중요하고 그다음이 임장보고서라고. 임장을 가는 것은 세번째다. 의외라고 생각했다. 강의가 중요한 것은 이해하지만, 직접 발품 팔아 다니는 임장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물론 임장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기록이다. 제대로 써둔 임장보고서는 1~2년 후에도 혹은 그 이상이 되더라도 유용하다. 기록해 두면 훨씬 더 기억에 남기 때문에 만들어둔 앞마당에 기회가 왔을 때 임장보고서를 훑어보는 것만으로 도움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임장보고서 쓰는 법을 실전준비반에서 다 퍼준다.

 

실전준비반 강의

매주 1회 다른 튜터들의 강의가 이루어지는데 이 사람들의 에너지는 정말 미쳤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다.

목요일마다 온라인 강의가 업데이트 되었는데 강의 시간만 약 6~7시간 정도가 된다.

 

내가 알기로 오프라인 수업이 오후 3시부터 7시였던 거 같은데(정확하진 않다) 온라인으로 편집되어 올라오는 강의가 6-7시간이라니?

오후 3시에 시작하여 오후 10시쯤 강의를 끝낸다는 얘기다.

실제로 튜터들은 모든 에너지를 강의에 쏟아 넣기 때문에 수업을 마치면 한동안 의자에서 쉰다는 얘길 들었다.(심지어 수업은 서서 하신다)

 

부동산 시장은 시시때때로 바뀐다. 따라서 수업 내용도 업그레이드 된다. 베테랑 조원들이 왜 꾸준히 동일한 수업을 듣는지 이해가 갔다. 이런 에너지와 정보가 담긴 수업이기 때문에나 또한 기회가 된다면 주기적으로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수업이었다.

 

부동산 경매 공부를 하면서 나는 내 나름의 임장을 했다. 그리고 실전준비반을 들으면서 임장의 개념이 바뀌었다.

하루에 4만보를 걸어본 적이 있는가?

내가 했던 임장은 관심 있는 아파트 단지를 둘러보고 오는 게 다였다. 주변 환경엔 뭐가 있고 사람들은 어떤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러니 부동산 경매에 어떤 물건이 올라와도 이 아파트가 싼 지 안 싼 지 평가할 수 없었다.

 

실전준비반에서 배운 임장은 그 지역을 파헤친다는 느낌이다. 나는 덕분에 내가 다닌 지역의 아파트 이름을 들으면 그 지역의 모습이 떠오르고 주변 환경까지 익힐 수 있었다.

이 수업을 듣는다고 해서 바로 아파트에 투자할 수는 없다. 하지만 모든 방법을 알려준다. 이 방법대로 실천과 반복을 해야 하는데 이게 바로 나의 몫이다.

 

나는 이 수업을 듣고 금광을 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대로만 하면 되겠다는 강력한 확신이 들었다. 몸이 힘든 건 둘째다. 첫 앞마당을 만들면서 발톱에 멍이 들고 한쪽은 결국 발톱이 빠지는 지경이 되었다. 안쓰럽게 보는 이들도 있지만 내겐 전혀 문제 되지 않았다. 오히려 영광의 증표 같았다.

그렇게 시작해서 실전준비반을 들으며 첫 앞마당을 만들었다.

두 번째는 지방투자 기초반을 들으며 만들었고, 세 번째는 수업을 듣지 않고 앞마당을 만들었다.

 

부동산 투자 방법에 갈증이 있다면, 필수적으로 들어야 하는 수업이다.

 

 

 3. 월급쟁이부자들 지방투자 기초반

실전준비반 강의 후기가 생각보다 너무 길어져 지방투자 기초반은 짧게 해 보겠다.

 

우선 지방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있을 거다. 월부닷컴의 강의를 듣다 보면 로드맵을 접하는 일이 생기게 된다. 나의 경우 너나위님 강의 '저평가 아파트 찾는 법'을 통해 나의 로드맵을 정하게 되었다.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투자금이 적고 체력이 있다면 지방투자!! 인 것이다.

만약 서울이나 수도권에 관심이 있다면 서울투자 기초반을 들으면 된다.

 

지방투자 기초반에서는 7개의 중소도시와 각 중소도시에서 중요하게 봐야 할 점들을 배우게 된다. 실전준비반과 마찬가지로 임장보고서 템플릿이 주어진다.

지방투자 기초반을 듣는 11월에는 해외에 나갈 일도 있고 해서 온리 강의로만 신청했다. 실전준비반 조모임 경험이 없었다면 많은 부분을 놓쳤을 것이다. 그때의 경험과 노하우를 배워 스스로 임장루트를 짜고 단지 리스트를 해서 돌아다녔다.

 

수도권과 지방은 눈여겨봐야 하는 것이 다르다. 월부닷컴 수업을 듣기 전 혼자서 시세표를 만들어 끄적였었다(지금 보면 귀여운 수준) 그때 내 나름대로 S부터 C를 줘가며 평가했는데 기준이 명확지 않으니 하면서도 이게 맞나 싶은 의문이 들었다.

월급쟁이부자들에서 배우고 나서 보니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평가를 해놨나 싶은 것들이 참 많았다.

 

특히나 중소도시는 또 다르기 때문에 부동산 관련 책들을 여러 권 봤다고 하더라도 수업을 한 번 들어보라고 적극 추천하고 싶다.

 

정리하며

월급쟁이부자들을 생각하면 할 말이 참 많다. 2023년 내가 제일 잘한 일이라고 꼽을 정도니 그럴 법도 하다.

강의 비용이 저렴한 것도 아니고 내가 처한 환경이나 스케줄이 있다 보니 꾸준히 강의를 들을 수도 없다. 하지만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은 한 번쯤 환경을 세팅해야 한다는 이야길 들어봤을 것이다.

 

365일 월급쟁이부자들 환경에 있을 수는 없지만 나는 이미 발을 담갔다. 한 번 담가보니 절대 빼고 싶지 않아 졌다. 때로는 타이트하게 때로는 느슨하게 그 환경에 속해 있으면서 꾸준히 앞마당을 늘려갈 생각이다.

1월은 아예 불가하지만 2월에는 또 다른 앞마당을 개척하기 위해 준비할 것이다.

 

월급쟁이 부자들 튜터들을 비롯하여 우리 조원들, 월부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는 얼굴 모를 월부인들, 모두 존경한다.

2024년 앞마당 최소 5개 늘린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