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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회장's 사업 스토리

스마트스토어 두 번째 도전, 그리고 타이탄의 도구 추가하기

by 채회장 2024.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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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구매대행 망하고 정신 못 차렸나?

스마트 스토어를 또 하다니?!!

 

 

작년부터 신랑의 일을 같이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사실상 해외구매대행이나 공동구매중개는 뒷전이 되었다.

 

일을 같이 하면서 마케팅도 맡아서 하다 보니 이래저래 내 사업을 신경 쓸 겨를은 없었다. 내 작고 소중했던 사업보다는 신랑과 함께 하는 일에 집중하게 되었고 목표가 바뀌는 시점이 왔다. 뒷전이 된 나의 사업은 굳이 놔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정리를 했다.

 

그리고 나는 두 번째 스마트스토어를 오픈했다.

 

정리했다더니 또? 스마트 스토어??

이전에 했던 나의 구매대행은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판매였다. 이번에는 신랑과 함께 하는 업종에 관한 상품이다. 바로 스쿠버다이빙 장비몰이다.

 

다이빙 센터를 하면 장비 업체에 우리 샵을 등록할 수 있다. 센터로 등록하면 소비자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은 우리 샵으로 오는 교육생이나 지인들에게 판매를 했었다. 그런데 어떤 센터들은 교육생이 아닌 이상 판매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왜 꼭 센터에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만 판매를 해야 하나? 다이빙 센터는 대부분의 장비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니 어느 정도의 마진만 남기고 일반 다이버들에게 판매한다면 이익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나의 장점을 살렸다. 바로 행동력이다. 

 

해외구매대행 때처럼 여러 쇼핑몰을 하지는 않기로 했다. 에너지 낭비가 심하기 때문이다. 또한 장비 판매에 목숨을 걸 정도는 아니라서 소소하게 스마트스토어에만 올려보기로 했다. 그 결과, 대박이 나진 않았지만 처음 의도한 대로 소소하게 판매가 되고 있다.

 

자기 계발 측면에도 변화가 생겼다.

 

다이빙센터에서 주로 마케팅 측면으로 신경을 써왔다. 그런데 다음 주 다이빙 강사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강사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공부도 공부지만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 그래서 고민을 조금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과정을 통해 나의 타이탄의 도구가 하나 더 생긴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포기한다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또 냅다 질러버렸다.

 

오랜만에 자격증을 위한 시험공부를 했다. 처음에는 난독증이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지문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익숙해졌고 지금은 제법 설레기도 한다.

 

마지막 시험이 언제였던가? 10년쯤 됐을까?

나의 선택으로 이루어지는 내 인생이 또 어떤 미래를 향해 달려갈지 기대가 된다.

기분 좋은 떨림으로 유지하자.

채강사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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