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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회장's 책 리뷰 & 자유글

자청 초사고 글쓰기 강의 미션-에빙하우스 망각곡선이란?

by 채회장 2024.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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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오늘의 강의를 정리하고 내 생각도 적어보기

 

이번 강의의 주제는 크게 독서하는 법과 평소 어떻게 뇌를 확장시키는 글쓰기를 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독서하는 법 설명에 앞서 에빙하우스 망각곡선이 나온다.

이름은 어려워 보이지만 알고 나면 한 번쯤은 들었을만한 이야기다.

 

에빙하우스 망각곡선이란?

19세기 후반 에빙하우스가 시간 경과에 따라 나타나는 일반적인 망각 경향을 그래프로 제시한 것이다.

어떤 정보를 접했을 때 첫 20분 동안 기억의 40% 이상을 잊어버린다. 

이러한 에빙하우스 망각곡선을 고려해 보면, 장기적으로 기억하고 싶을 때 반복을 해야 한다. 강의에서 자청님은 영어 단어를 예로 들었다. 외워지지 않는 단어는 며칠 후 계속해서 암기를 해주었고 그 결과 몇 년이 흐른 후에도 기억을 했다.

 

이것을 초월하는 것이 다름 아닌 글쓰기다. 꼭 영어 단어가 아니더라도 그날 있었던 일 중 기억하고 싶거나 깨달은 일이 있으면 정리를 해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장기기억화할 수 있다. 

 

나의 경우 최근들어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려고 한다. 예전에는 아이디어가 떠올라도 '나중에도 기억나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몇 번 놓친 적이 있다. 책을 읽다 보니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메모였고, 종이와 펜을 들고 다니기 어렵기 때문에 아이폰 빠른 메모를 통해 종종 떠오르는 생각을 적어두곤 한다.

 

이것은 독서에도 적용할 수 있다.

에빙하우스 망각곡선에 의하면 한 번 읽은 책도 쉽게 잊히기 마련이다. 그래서 처음 볼 때 접어둔 부분을 두 번째에서 찾아보고, 두 번째에서 인상 깊은 부분을 또 표시해 둔다. 그렇게 세 번째 읽을 땐 최종적으로 표시해 둔 부분만 보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글로 정리 혹은 리뷰를 한다. 그 과정에서 보고 배울 점이 있으면 바로바로 실천한다.

 

나는 주로 밀리의 서재를 보고 있는데 비슷한 방식으로 읽고 있다. 처음 볼 때 북마크나 하이라이트를 해두고 두 번째엔 그 부분만 찾아 본다. 그런 후 앱 내에 있는 독서리뷰에 포스팅을 올린다. 앞으로는 리뷰 전에 한번 더 체크한 부분을 읽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마지막으로 뇌를 확장시키는 글쓰기에 대해 다룬다.

어떤 특정한 주제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떠오르는 모든 생각이 주제가 될 수 있다. 강의에서는 '자청은 사기꾼이다'라는 주제로 글을 확장시킨다.

 

나도 지금 떠오르는 주제로 글쓰기를 해보고 마무리하려 한다.

 

하루에 글을 이렇게 많이 써도 되나?

아침에 눈을 떠서 초사고 글쓰기 전자책을 30분간 읽고, 다음 강의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오전 내내 강의를 봤다. 다음 강의를 들으려면 미션을 해야 했기 때문에 이글이 벌써 7갠가 8개째다(블로그에는 다 올리진 않았다) 다음 강의가 궁금한 것도 있지만 7일부터는 당분간 강의를 듣지 못하고 글도 쓰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그때를 대비해 더 많이 듣고 있는 거 같기도 하다.

이런 과정들이 오히려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을지 궁금하다. 이 정도로 뇌 과부하가 걸릴 수 있을까?

 

관련 정보에 따르면 뇌가 처리할 수 있는 정보를 초과해서 처리하려고 할 때 나타나는 현상을 인지 과부하라고 한다.

 

그럼 내가 인지 과부하만 아니면 괜찮지 않을까?

인지 과부하가 발생하면, 두통이 있다거나 지루함을 느끼며 감각이 둔해지고 차분하게 생각하는 것이 어렵다고 한다. 다행히도 나는 어느 것 하나 해당 되는 게 없고, 오히려 글을 쓸 수 있는 이 상황이 즐겁게 느껴진다.

그래도 무리하는 것은 좋지 않을 테니 오늘은 여기까지 마무리를 하고 휴식을 취해야겠다. 생각해 보니 중간중간 쉬지 않은 것도 아니네;

 

여하튼 즐겁고 신선한 경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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