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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회장's 책 리뷰 & 자유글

자청 초사고 글쓰기 강의 미션-내적 글쓰기에 몰빵해야 하는 이유

by 채회장 2024.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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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왜 내적 글쓰기가 외적 글쓰기보다 중요할까?

 

우선 내적 글쓰기와 외적 글쓰기란 무엇일까? 내가 정의하기로는 다음과 같다.

내적 글쓰기란 내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생각들, 내 마음속에서 들리는 말들(섬뜩한데?) 다양한 생각들을 글로 풀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외적 글쓰기란 어떤 상품이나 가게를 홍보하기 위한 홍보성 글로 정의해 보았다.

 

그럼 왜 내적 글쓰기가 더 중요한걸까? 정의만 보면 간단하다. 하지만 단순히 내 생각들을 글로 풀어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내적 글쓰기를 하다 보면 생각의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된다.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스스로 파헤친다. 미션 중 '본능 분석과 반박 제거'가 있었는데 내적 글쓰기를 하다 보면 스스로 본능 분석이 된다.

 

이러한 훈련은 근력 운동과 같다. 하루에 푸쉬업을 열 개씩 하는 게 목표인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열개도 힘들었지만 하다 보면 어느 순간 '하나 더 할 수 있을거 같은데?' 생각이 든다. 나의 근육이 성장한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내적 글쓰기를 하다 보면 뇌에도 근육이 붙는다. 처음에는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하는지 어렵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글로 써내려 가다 보면 생각하고 분석하는 연습을 하게 된다. 이 사이클이 반복되다 보면 처음보다 쉽다. 이런 연습은 곧 타인에게도 적용된다. 타인에 대한 본능 분석과 반박 제거가 보다 더 쉬워지는 것이다. 

 

외적 글쓰기를 통해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자영업자고 외적 글쓰기를 한다면? 내 가게를 홍보하고 많은 손님이 방문하여 매출을 증가 시키는 것! 이것이 외적 글쓰기의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내적 글쓰기를 통해 나를 비롯한 타인의 본능을 분석하고 반박도 제거할 수 있는 뇌가 되었다고 생각해 보자. 외적 글쓰기는 알아서 따라오는 것이다.

 

나는 네이버 블로그 체험단과 신랑의 다이빙샵 마케팅 목적으로 외적 글쓰기를 많이 해왔다. 내적 글쓰기가 전혀 되지 않은 상태로 말이다. 해변가에 있는 바싹 마른 모래로 성을 쌓아왔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글쓰기 책을 몇 권 보기도 했었지만 큰 성과는 없었다. 내적 글쓰기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초사고 글쓰기 강의를 듣게 된 것은 나의 뇌근육을 성장시키기 위한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1월 1일부터 약 일주일간 자청 초사고 글쓰기 강의를 모두 듣고 미션을 했다. 그리고 20일 정도 강의가 열리지 않아서 듣지 못했다.(지금도 겨우 연결된 거라 감사하고 감격한 마음으로 강의를 들었다 ㅎㅎ) 일주일간 내적 글쓰기를 하다 보니 강의를 듣지 못한 앞 며칠간에도 내 뇌는 비슷하게 작동했다. 글쓰기 할 때의 감각이 남아 있어 어떤 상황이든 본능 분석을 하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점점 시간이 흐르다 보니 살짝 키워둔 뇌근육이 빠지는 것이 느껴졌다. 분명 여행 블로그 등 글을 쓰긴 했는데도 말이다. 이 차이는 내적글쓰기에서 온다고 확신한다. 내적 글쓰기를 하지 않으면 생각도 깊지 않고 가벼워지는 것이 느껴진다. 그래서 우리는 내적 글쓰기를 해야 한다고 몸소 느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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