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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회장's 부린이 스토리

인터넷 우체국 내용증명 보내는 방법! 윈도우 맥북 둘 다 가능

by 채회장 2025.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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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우체국에서 맥북으로 내용증명 보내는 방법!

 

현재 아파트 경매로 낙찰을 받고 명도 중이다. 지난 포스팅에서 최대한 내용증명을 보내지 않고 명도를 하려고 한다 했는데 결국(?) 보내게 되었다.

 

우선 점유자는 전 소유자 겸 채무자이고 연락도 잘 되는 편에 속했다. 미납 관리비도 없다. 하지만 문제는 점유 이전할 생각이 없다는 것. 말로는 이사 가야하는 것도 알고 구하고는 있다고 하지만 그게 대체 언제냐고요~!

 

이야기를 들어 보니 처음에는 집이 경매로 넘어간 게 실감도 안 나셨던 거 같다. 그리고 법원에서 오는 우편물만 믿고 계시는 편. 그때 문득 이분한테는 서류가 중요하구나 생각되었다.

 

내용 증명은 법원에서 보내는 건 아니지만 등기로 받게 되기 때문에 조금의 압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고 인터넷 우체국으로 내용증명을 보내게 되었다.

 

우선 이글을 보시는 분들 중 맥북인 분들이 많을 거 같다. 나도 맥북 사용 중이다. 우선 맥북 자체에서는 인터넷 우체국 내용증명을 이용할 수 없다. 그리고 전자소송 사이트도 이용할 수 없다.

그렇다면 pc를 재구매해야 하나? 노노~~

 

맥북 부트캠프를 이용하면 된다. 경매를 꾸준히 하실 분이라면 여러모로 윈도우가 필요하기 때문에 맥북 내에 윈도우를 설치하시는 게 좋다. 맥북 부트캠프 말고 다른 방법도 있다는데 내가 부트캠프를 이용해서 이 방법만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부트캠프에 대해 살짝만 짚고 넘어 가자면 맥북 내에 베란다 정도 공간을 만들어서 윈도우에 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맥 공식 사이트에서도 제공하고 있으니 설치하고 이용하면 된다. 파티션을 나눌 때 40gb로 나눴는데 조금 부족하다. 조금 더 여유롭게 나누는 게 좋다.

 

 

이렇게 부트 캠프를 설치하고 나면 맥북에서도 윈도우로 부팅시켜 이용할 수가 있다.

윈도우로 부팅하는 방법 : 부팅할 때 옵션 키 꾹~~~ 누르고 있기.

 

 

 

 

이제 드디어 인터넷 우체국이다.

 

 

인터넷 우체국 로그인을 하고 우편 > 증명서비스 > 내용증명으로 들어간다.

그럼 필요한 파일들을 설치하면 된다.

 

 



반송 불필요 체크(이건 취향?에 따라) 후 배달 증명도 체크했다. 일반 우편으로 가면 점유자가 받았는지, 봤는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적어도 배달 증명을 하면 못 받으면 미배달로 뜨기 때문이다.(결과적으로 미배달이었지만 효과는 괜찮았다(?))

그 후 받는 사람 주소지와 번호를 입력 후 내용을 작성하면 된다. 첫 번째 경매받은 물건은 미리 작성한 내용증명을 파일로 넣었고 이번에는 복사해서 인터넷 우체국 편집기에서 직접 작성했다.

 



이렇게 작성이 끝났고 빠진 내용이나 틀린 내용이 없는지 다시 한번 체크!

 

 

이렇게 해서 결제까지 하고 나면 끝이다. 배달증명까지 추가하고 나니 비용이 7000원 넘게 나온다. 3년 전에는 5천 원대였는데 뭐가 다른 건지 모르겠다.

 

여하튼 이렇게 열심히 보낸 내용 증명은,

 

 

미배달..^^

하지만 이럴 때를 대비하여 일반 우편으로도 한 통 보낸다는 것은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거다. 지난번에 보낼 때도 그렇게 보냈었는데 이번에는 보내지 않았다. 사실 깜박한 것도 있는데 뒤늦게 생각이 났지만 보내지 않았고 결론적으로는 이게 오히려 굉장히 유리하게 적용되었다고 본다.

 

 

이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가도록 하겠다.

인터넷 우체국으로 내용증명 보내려는 분들 마음이 여러모로 힘드실 수 있는데 화이팅하시길! 막막하고 착잡해도 하나씩 해보자고요.(나한테 하는 소리기도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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