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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회장's 부린이 스토리

두 번째 경매 낙찰! 이후에 준비해야 하는 것들

by 채회장 2024.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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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낙찰 이후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2년 반만에 두 번째 물건 낙찰을 받았다.

그동안 입찰을 하지 못했던 이유는 첫 번째 물건의 대출 때문이었는데 올 초에 상환했다. 전세를 주면서.

 

그 뒤로 바빠서 경매 신경을 쓰지 못하다가 11월부터 행꿈사 나땅쌤의 실전반을 듣게 되었고, 미친 사람처럼(?) 물건을 찾고 입찰하고 패찰함을 반복하다가 드디어 낙찰을 받게 되었다.

 

바토너 대리 입찰을 통해 두 개를 입찰했는데 첫 번째 물건은 400만원 차이로 패찰 했다. 두 번째 물건은 입찰하면서도 혹시나 두 개가 다 될까 봐 걱정되는 마음에 200만 원을 낮게 넣었다. 그런데 낙찰이 된 것이다. 인생사 알 수 없지만, 경매사도 정말 알 수 없다 ㅎㅎ

 

낙찰 받으면 기분이 좋으면서도 얼떨떨하다. 그리고 좋다 해도 마냥 좋을 수는 없다. 이후 해야 되는 일들이 있으니까.

경매 낙찰 이후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명도, 대출, 매도 계획 등이다.

 

크게 세가지로 나눠서 그렇지 뭐 하나 쉬운 것이 없다.

 

명도를 하기 위해서는 해당 물건지에 점유 하고 있는 사람의 연락처부터 알아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법원 가서 서류 열람하기, 전자소송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확인하기가 있다.

 

물건지가 거리가 꽤 있기 때문에 우선은 전자 소송 사이트에서 확인을 하려고 한다.(이 부분은 추후 포스팅 예정)

그런데 만약 연락처가 없거나 확인이 어렵다면?

 

관리실에 문의하는 방법도 있다. 개인 정보에 민감하기 때문에 점유자의 연락처를 직접 받을 수는 없겠지만 내 번호를 전달할 수는 있기 때문에.

그것도 어렵다면 부동산에 쪽지 붙여달라고 연락하는 방법도 있다지만 내 성격상 어려울 거 같고 결국 법원 가야지 뭐. 별 수 없다^^;

 

연락처를 알아내고 연락이 닿았다면 추후 이사 계획을 알아봐야 한다. 자기 집이 경매로 넘어갔는데 기분 좋을 사람은 없다. 하지만 결국은 이사를 가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기에 이때 어떻게 대화를 이끄느냐가 참 중요한 것 같다.

 

이렇게 명도 준비는 명도 준비대로 하되, 동시에 해야 하는 것.

바로 대출 알아보기다.

 

다른 지역 법원에서 받은 명함들 포함하여 사건번호와 함께 대출을 문의한다. 정작 낙찰 받은 물건은 바토너 대리입찰을 맡겼기에 받은 명함이 없다.

대리입찰 해주신 분께 혹시 아는 대출상담사가 있는지 여쭤보니 그날 받았다며 명함 네 장을 찍어 보내주셨다.

그래서 현재 열심히 알아 보는 중이다.

 

대출은 최대한 많은 곳에서 알아보고 비교해야 한다고 하는데 요새 연말이라 분위기가 어떤지 모르겠다. 다만 다행인 것은 대출을 올해 안에 실행할 것이 아니고 내년 1월에 받을 것이기 때문에 좀 더 희망적이라고 해야 할까.

 

어느 정도 계획이 잡히면 부동산에 내놓을 생각!

 

낙찰을 받고 나면 또 다른 산들이 줄지어 있는 느낌이다. 하지만 이번 한 번으로 끝낼 게 아니라 이 사이클을 계속 돌릴 예정이라 그냥 묵묵하게 해 보련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다 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다 다를 테니.

 

부린이들 파이팅!!

 

바토너 대리입찰 관련해서는 다음 포스팅을 읽어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바토너 대리입찰 필요 서류(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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