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자본인 듯 아닌 듯한 건강기능식품 판매업
창업이라고 하면 뭔가 참 거창하다.
하지만 시대의 트렌드에 따라 요새는 무자본 창업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온라인 판매업은 구매대행, 사입, 위탁 판매 등 그 방법이 다양한데,
내가 하고 있는 것은 구매대행업이다.
구매대행업은 내가 상품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팔리지 않는 제품을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고,
택배를 보내기 위해 포장을 할 일도 없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비용적인 부분이다.
고객에게 주문이 들어온 후 내가 주문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무자본 창업이라는 말을 한다.
그런데 정말 무자본인가?
#2 정확히 짚고 넘어가기
결론만 말하자면 무자본이라고는 할 수 없다.
영업을 시작하기 위해 들어가는 소소한(?)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려면 크게 두 가지 영업증이 필요하다.
하나는 인터넷식품판매업, 나머지는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이다.
이 두 가지 영업증을 발급 받으려면,
각각 식품위생교육과 건강기능식품 영업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비는 2만 원씩이다.
식품위생 교육 완료 후 인터넷 구매대행업 영업증을 신고하면서 28,000원
면허세 40500원이 발생한다.(서울 기준)
또 건강기능식품판매 영업증을 신청하면서 면허세 27000원, 지방세 28000원 정도가 들어갔다.
(결제 내역만 보고한 거라 면허세와 지방세가 바뀌었을 수도 있다^^;)
이렇게 총 136,500원 정도가 들어갔다.
여기에 강의는 선택인데, 나는 강의도 들었으니 초기 자본에 추가해야겠지.
#3 한 가지 더 고려해야 할 것
강의 제외하고 이 정도 금액이면 무자본 창업으로 보아도 어느 정도는 무방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여기에서 한 가지가 더 고려되어야 한다.
만약 고객에게 주문이 들어오더라도 고객이 결제한 금액이 내 통장에 입금되기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걸린다.
스마트 스토어의 경우 비교적 빠른 편인데(체감하기에는 구매확정 후 일주일 이내?)
고객이 구매확정을 빨리 하지 않을 경우 정산이 되기까지에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고,
쿠팡의 경우 그냥 잊고 기다리는 게 맘 편할 정도다.
사실 나는 매출이 높지 않기 때문에 정산이 늦게 되는 게 큰 타격은 없지만,
매출이 높은 분들은 어느 정도 여유돈은 가지고 있어야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건강기능식품 구매대행업은 무자본인 듯 무자본은 아니지만 무자본 창업이라고 볼 수 있겠다.^^;
#4 오늘 감사할 세 가지
1. 어제 홈트를 잘 따라 했는지 하체 근육통이 장난이 아니다.
운동이 잘 된 거 같아 감사하다^^;
2. 부동산 관련 좋은 영상들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하다. (투자고 채널 쿵쿵 나리님 편 강추)
3. 반 이상 포기하고 있던 곳에서 진행 연락이 왔음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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